서울국제고등학교 9기 졸업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19학번 재학 (당년도 1학기 휴학)
고대는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으로 최초합, 성균관대는 성균인재전형으로 사회과학계열 1차 추합했습니다.
지금껏 과목 과외를 주로 했지만 자소서를 썼던 경험과 특목고에서 비록 1, 2학년 내신은 보잘 것 없었지만 제 나름의 생기부를 쌓아나가 마지막에는 나쁘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고 생각하기에 나름대로 관련 지도도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학생부 입시는 결국 대학이 보기에 학생이 어느 정도로 자기주도적으로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탐구를 설계하고 실행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고쳤는지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소서에서 어필할 수 있는 부분도 바로 그것이고요. 따라서 자율보고서, SR(소논문), 과목 세부특기사항, 수상 등 활용할 수 있는 부분에서 심도 깊은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학생이 관심 있는 분야를 찾고 설계와 작성에 일정 부분 도움을 주는 지도를 하고 싶습니다.

과외는 중3~고3 내신, 수능 국어 영어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경우 사회 과목 혹은 사탐 영역, 한국사, 영어 회화, 기타 제2외국어(스페인어, 러시아어, 일본어(이상 수능 영역), 이탈리아어) 지도도 가능합니다.
경력은 작년 고3 수능 국어, 영어를 2월부터 11월까지 지도했었고, 서울국제고 고1 후배 영어 과목을 2학기동안 지도했었습니다. (*서울국제고등학교는 국어와 한국사를 제외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며, 고사도 영어 문제가 50%이상, 영어 관련 과목의 경우는 100%가 나오도록 규정되어있습니다.)
이곳에다가는 비록 경력은 짧지만 두 학생을 지도해보면서 제 나름대로 세운 커리큘럼을 적어두고 싶습니다.
1. 수능 국어
수능 국어의 경우에는 출제 경향성이 2018학년도부터 큰 줄기에서는 변하지 않고 긴 지문과 복합적인 문제를 통해 시간을 깎아먹어 변별력을 키우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능 국어를 지도함에 있어서는 처음 푸는 시간을 줄여 심리적인 부담감을 낮추고 검토 시간을 확보, 정답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지도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의 기본적인 독해 속도를 증진시키고 시간 단축을 위한 테크닉을 훈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고3 미만의 학생들을 지도할 때에는 교과서에 나온 작품들을 위주로 한 독서와 비문학 풀이를 통해 시간 단축의 기본 베이스가 되는 독해력을 키우고자 합니다. 고3 학생의 경우에는 문학 같은 경우에는 해석의 준거를 문제에서 찾고, 핵심적인 내용(소설의 경우엔 인물과 갈등 양상이 되겠습니다)의 빠른 캐치를 통한 테크닉을 훈련시키고, 비문학은 지문 구조와 주제 파악을 통해 논리적으로 풀어내려가는 테크닉을 훈련시켜 성적 향상과 유지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고3 당시 국어 성적은 96(3월)-93(6월)-100(9월)-92(수능, 표준점수 141)이었습니다.
2. 내신 국어
반면에 내신의 경우는 완전히 다릅니다. 객관성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문제를 구성해야하는 수능과는 다르게 내신의 경우, 특정 수업을 들은 제한된 집단에서 변별력을 가져야하기에 논리성보다는 암기와 내용 간 연결성에 대한 사고가 더 중요시됩니다. 따라서 학교 선생님의 스타일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서울국제고등학교에서 국어 내신 1등급을 확보하기 위해 공부하며 느낀 바로는 수업 내용을 충실하게 듣고 필기하고, 그 필기를 다시 정리하며 선생님께 확인해나가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동시에 암기를 하는 과정이 근본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내용을 정리하는 방법과 어떤 지문이 어떤 지문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은 지에 대한 정보 정도만 교습하고 나머지는 해당 내용을 습득하고 학생 자신이 지문 간 연계(특정 문학적 개념이나 서술 형태, 시대상 등등을 매개로)를 생각해볼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입니다.
고등학생 당시 국어 성적은
4-5(1학년) 1-5(2학년) 1(3학년)이었습니다.
3. 수능 영어
수능 영어의 경우는 국어처럼 두 가지로 지도의 줄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문법을 위시한 독해 능력, 하나는 테크닉입니다. 수능 영어를 다들 어렵다, 원어민들도 잘 풀기 어렵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독해 능력이 있으면 아무런 테크닉 없이도 평이한 난이도의 고사는 쉬이 풀어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테크닉을 갖추면 난도가 있는 고사라 하더라도 듣기평가를 하며 32, 33번까지 풀어낼 수 있는 속도가 나옵니다. 또한 이러한 독해 능력은 비단 수능 뿐만이 아니라 토플, 토익, 텝스 등의 자격증 시험을 큰 투자 없이도 고득점을 노릴 기반이 되고, 영어 자료에 대한 접근을 수월케하여 향후 대학에서의 학술적 능력이나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데 있어 더 큰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따라서 고3 미만 학생의 경우 기본적인 문법을 지도하고 쉬운 영어 소설 및 영자 기사를 기반으로 독해 능력을 키우는 수업을 하고자 합니다.
4. 내신 영어
내신 영어는 문법과 암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내신 경쟁이 뜨거운 학교의 경우 학교에서 가르치는 문법을 최대한 숙지하고, 어떤 문장이 주어졌을 때 활용할 수 있는지와 시험 범위의 지문, 특히 특이성을 가져 주목할 만한 부분이나 교습한 문법과 연관된 부분들을 얼마나 숙지하고 있는지가 관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내신 영어를 교습함에 있어서 지속적인 지문 반복과 문법 활용을 중점으로 지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