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예과 배승빈 | 2292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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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단과대학경희대학교 / 의과대학
학과의예과
입학전형명네오르네상스 (학생부 종합)
고등학교대구계성고
내신/수능등급1.14
교과/비교과활동뇌 캠프 및 올림피아드

수능 및 내신 전과목지도
학생부 코칭, 소논문(R&E), 자기소개서 첨삭, 면접, 캠퍼스투어&학습동기부여

대학교	서울대학교	미리보기
단과대학	의과대학
입학년도	2017
전공	경희대 의예과
입학전형명	네오르네상스 (학생부 종합)
가격	4,5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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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아픈 저는 무능력했습니다. 저는 뇌 혈관종 때문에 경련을 일으키고 한밤중에 쓰러진 적이 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밤을 새우다 눈을 뜨고 옆을 돌아보았을 때, 죽음만이 환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앞에서 저는 손발이 묶인 채로 누구를 위해 어느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죽기 전에 세상 사람들의 빛이 되리라고 다짐했고,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과학적 발견의 역사와 과정을 알면 그 이야기가 구성되었고, 왜 그렇게 되었을까를 깊이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알아갈수록 그 흐름의 끝이 궁금했습니다. 이런 지식의 빈 여백을 채우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고, 이해한 것을 수업 때 발표하며 반문하고 더 성장했습니다. 어떤 지식은 3년이 걸렸습니다. 1학년 때 뇌 캠프에서 배운 네른스트 방정식은 2학년 화학 실험에서 다시 배우고, 3학년 때는 화학2를 선택하여 더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커넥토믹스라는 뇌 과학 분야는 정신분석과 과학 모두를 알아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세상, 학교, 그리고 책은 저의 도화지였습니다. 본 것을 다시 찾아보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할 때마다 다시 공부하고, 마치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처럼 과학적 사실 하나를 제 인내심과 끈기로 그려나갔습니다. 그렇게 제 지적 커넥톰을 새로 그리며 저는 더 성숙해졌고, 신경의학자라는 꿈에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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